분트 용산구 이촌어린이공원에 ‘스마트도서관’ 개관[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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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트 용산구 이촌어린이공원에 ‘스마트도서관’ 개관[서울25]

이길중 0 0
분트 서울 용산구가 이촌어린이공원에서 ‘이촌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촌스마트도서관은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용산구 최초의 스마트 도서관이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돼 주민 누구나 시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해 비치된 도서를 즉시 대출·반납할 수 있다.
구는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했던 이촌 제1동에 설치돼 독서 접근성을 높였다며 도서관에는 성인·청소년·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500여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는 물론 다른 자치구 사람들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원증을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1인당 2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필요시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 가능하다. 대출한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반납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이촌스마트도서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문화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및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에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가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체포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7시42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이 부회장은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 없음에도 사업이 진행될 것처럼 홍보해 주가를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지난 7월14일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와 함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도주해 법원 판단을 받지 못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은 법원에 이 부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커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경기 가평, 전남 목포, 경북 울진, 충남, 경남 하동 펜션을 돌아다니며 특검 추적을 피했다. 그는 지난달 초부터 목포의 한 원룸에 머무르다 꼬리가 밟혀 지난 10일 체포됐다. 그는 체류지를 숨기기 위해 휴대전화 5대, 데이터 에그(휴대용 무선 공유기) 8대, 데이터 전용 유심 7개를 갖고 있었다. 현행법상 본인이 수사를 피해 도주할 시엔 처벌하지 않고 있어 구속영장에 도주 정황이 범행으로 추가되진 않았다.
특검은 ‘범죄의 중대성’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삼부토건 지분을 넘겨받는 과정을 주도한 ‘그림자 실세’로 알려졌다. 특검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없으면서 우크라이나 현지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홍보해 삼부토건 주가를 부당하게 올렸다고 본다. 당시 삼부토건 주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시기와 맞물려 두 달 만에 5배로 뛰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웰바이오텍도 삼부토건과 비슷한 방식으로 주가를 부양했다고 보고 있다.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의 연결고리가 이 부회장이라는 것이다. 웰바이오텍은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여 주가 급등한 무렵 전환사채(CB) 발행·매각으로 약 4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이 삼부토건·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가 연루된 정황을 찾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급등 전 온라인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고 보낸 메시지가 확인됐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의 공소장에도 김 여사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도주 과정에서 최소 8명의 조력을 받았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휴대전화와 진술을 종합해 이들 8명이 이 부회장을 대신해 차량을 운전하거나 도피 자금을 제공하고, 차명으로 부동산 계약을 맺는 등 도주를 도왔을 수 있다고 의심해 출국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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