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SK하이닉스, HBM4 개발 완료·세계 첫 양산 체제···“AI 서비스 성능 69%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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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SK하이닉스, HBM4 개발 완료·세계 첫 양산 체제···“AI 서비스 성능 69% 향상”

이길중 0 1
폰테크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고대역폭 메모리(HBM4)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고성능 제품이다. AI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인기가 치솟은 엔비디아의 AI 칩에 붙어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저장 및 처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현재 시장 주류인 5세대 HBM3E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HBM4는 이전 세대인 HBM3E보다 2배 늘어난 2048개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했다고 설명한다.
데이터 처리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메모리 전력 효율 확보는 중요한 요소로 꼽혀왔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할 경우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높일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소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개발을 이끈 SK하이닉스 조주환 부사장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4은 10Gbps(초당 10기가비트)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 국제반도체표준현의기구(JEDEC)의 HBM4 표준 동작 속도(8Gbps)를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HBM4 개발에 자체 어드밴스드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1bnm) D램 기술을 적용해 양산 과정의 위험도 최소화했다. MR-MUF 공정은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의 보호제를 공간 사이에 주입하고 굳히는 공정이다. 칩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필름형 소재를 깔아주는 방식 대비 공정이 효율적이고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은 이번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이나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SK하이닉스는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이 이르면 이달 중 미국에서 누적 판매 200만대를 달성한다. 투싼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아 글로벌 시장 판매량 1000만대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현대차 실적 자료를 보면 투싼은 2004년 미국에 수출되기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98만2071대가 판매됐다.
투싼의 차명은 미국 애리조나주 관광도시 ‘투산’에서 따왔다. 2004년 처음 출시돼 같은해 미국에도 수출됐다. 미국 수출 첫해는 7074대가 팔렸지만 다음해엔 6만1048대가 판매되며 단박에 베스트셀링 모델 반열에 올랐다. 2017년 11만4735대를 팔아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넘겼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발기부전치료제구입 2021년에는 15만949대가 팔리며 전년보다 판매량이 22%가량 늘었다. 같은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8638대가 팔렸다.
2023년 20만9624대로 20만대 벽을 넘었으며, 지난해엔 20만6126대가 판매됐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4만767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2만9145대)에 비해 14.3% 증가한 수치다.
투싼은 2021년 미국 시장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판매에 속도가 붙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미국 출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0만3747대가 팔렸다. 지난해엔 6만6885대가 팔렸으며, 올해 들어선 8월까지 4만6725대가 판매됐다.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2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드 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량을 보면 투싼은 이미 지난해 4월 900만대를 돌파했다. 조만간 1000만대 기록을 세워 아반떼와 엑센트에 이어 현대차의 3번째 1000만대 판매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IIHS(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 평가에서 2021년부터 5년 연속 가장 높은 TSP+ 등급을 받는 등 안전성에서 인정받은 것이 판매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보인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인 투싼 차기 모델에 더욱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돈을 벌기 위해 개들을 잔인하게 도살한 도축업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운영하는 울산 남구의 한 도축장에서 개 5마리를 전기로 감전시켜 도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누군가로부터 구입한 개들을 이렇게 도살한 후 다시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누구든지 동물을 죽이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해서는 안 된다며 동종범죄가 없는 점과 피고인의 나이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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