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사기 혐의 재판 받던 50대 피고인, 구속영장 집행 직전 음독해 사망
이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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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탐정사무소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50대 남성이 구속영장 집행 직전 음독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쯤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주택에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수사관들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50대 남성 A씨의 영장 집행에 나섰다.
수사관들은 당시 A씨의 주거지 현관문을 두드렸고, A씨는 문을 열지 않고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거지 안에서 동거인과 함께 있었다. 대치 끝에 동거인이 문을 열자 수사관들이 체포에 나서 A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이후 함께 건물 1층으로 이동하던 중 A씨가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영장 집행 직전 집안에서 음독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최근 피해자 1명으로부터 1억8000만원 상당을 편취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고, 법정에 불출석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지청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 상태에서 A씨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며 법원에서 발부된 구속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사망을 음독에 따른 변사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피고인 사망에 따라 재판부는 공소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에서 핵 무력과 상용(재래식) 무력의 병진 노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핵무기 중심의 국방력 발전 노선을 핵·재래식 무기의 동시 발전으로 바꾼다는 의미다. 재래식 무기의 현대화를 통해 전쟁 수행 능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12일 국방과학원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를 현장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 9차 대회에서는 핵 무력과 상용 무력 병진 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마무리되는 국방력발전 5개년 계획(2021~2025)의 후속 계획을 미리 밝힌 것이다.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발표한 5개년 계획에는 초대형 핵탄두·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극초음속 미사일 등 핵을 포함한 무기 발전이 담겼다. 이에 앞서 북한은 2013~2017년 핵폭발 능력을 강화했고, 2019년부터 전술핵무기 다양화에 집중한 바 있다.
북한이 핵·재래식 무기 동시 발전을 내세운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 등 현대전에서 최신 재래식 무기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핵무기는 주로 전쟁 발발을 억제하는 용도이지, 실제 전장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또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통합운용(CNI)해 핵 능력을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을 맞추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를 통해 전쟁 수행 능력의 향상을 꾀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도입된 전파교란 장비와 능동방어종합체로 전차를 방어하는 모습과 저격수 부대의 사격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파병 이후 특수부대와 포병·탱크부대 등을 수시로 방문해왔다.
북한은 15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한·미·일 군사훈련을 비난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이언 메이스’와 ‘프리덤 에지’ 훈련에 대해 무모한 힘 자랑질은 분명코 스스로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두 훈련에 대해 대결정책의 계승으로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프리덤 에지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한·미는 핵·재래식 통합운용 관련 토의식 훈련인 아이언 메이스를 같은 기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부 서열 1위인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두 훈련에 대해 적대 세력들의 힘자랑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 그에 대한 우리의 맞대응 행동 역시 보다 명백하게 강도 높이 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두 훈련을 핵·재래식 병진 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대미 종속성을 부각시켜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431조7000억원으로 퇴직연금 제도 도입 뒤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3년간 매년 13%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을 한 것인데요. 연간수익률도 4.77%로 최근 2년간 정기예금 금리 등보다 높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퇴직연금은 퇴직한 노동자가 안정적으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회사가 일정 금액을 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 적립해두는 제도인데요. 유형별로는 퇴직할 때 받을 금액이 확정된 ‘확정급여형(DB)’, 운용 결과에 따라 퇴직 시 받는 금액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DC)’, 퇴직금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추가 납부도 가능한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이 있습니다.
어떤 퇴직연금 사업자와 상품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퇴직연금 수령액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사업자와 상품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금융감독원은 2015년 6월부터 ‘통합연금포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내 연금 조회’를 통해 퇴직연금뿐 아니라 국민연금, 연금저축 등 여러 연금의 가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금감원은 이 사이트의 ‘퇴직연금 비교공시’를 적극 활용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은 퇴직연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첫 관문입니다. 어떤 금융회사를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하는지에 따라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 군이 달라지며 이는 수익률과도 연결됩니다.
‘퇴직연금 사업자 수익률 비교공시’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수익률을 제도별(DB·DC·IRP), 상품별(원리금보장·원리금비보장), 기간별(1·3·5·7·10년)로 분류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자의 운용 실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퇴직연금 수수료 또한 가입자의 최종 연금 수령액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입니다. 퇴직연금 사업자는 적립금 운용과 자산관리 대가로 퇴직연금 적립금에 비례한 수수료를 챙기는데요. 퇴직연금의 경우 최초 가입부터 연금 수령 때까지 오랜 기간 운용하기 때문에 작은 수수료 차이도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사업자의 수수료 또한 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금감원 관계자는 보수적인 가입자일수록 수수료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에 민감할 수 있기에 자신이 가입한 사업자와 다른 사업자의 수수료율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수익률과 수수료를 비교해보고 퇴직연금 사업자를 정했다면 이젠 금융상품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실적배당상품(원리금비보장형) 비교공시’를 보면 유형(주식형·채권형)과 위험등급, 순자산 총액, 수익률, 수수료율 등 투자상품 선택에 필요한 주요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험등급 숫자가 작을수록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높은 상품이며 펀드 운용에 드는 비용이 커집니다. 같은 위험등급 상품이라도 상품 구조에 따라 운용 성과와 수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위험등급이라면 수익률은 높고, 수수료는 낮을수록 좋은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 수익률을 비교할 때는 오랜 기간 운용되는 퇴직연금 특성을 감안해 단기 수익률보다 장기 수익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고위험 상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 변동이 클 수 있어서 장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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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등 출장용접 노후 자산 관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오늘 ‘통합연금포털’에 접속해보는 건 어떨까요?
14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쯤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주택에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수사관들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50대 남성 A씨의 영장 집행에 나섰다.
수사관들은 당시 A씨의 주거지 현관문을 두드렸고, A씨는 문을 열지 않고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거지 안에서 동거인과 함께 있었다. 대치 끝에 동거인이 문을 열자 수사관들이 체포에 나서 A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이후 함께 건물 1층으로 이동하던 중 A씨가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영장 집행 직전 집안에서 음독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최근 피해자 1명으로부터 1억8000만원 상당을 편취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고, 법정에 불출석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지청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 상태에서 A씨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며 법원에서 발부된 구속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사망을 음독에 따른 변사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피고인 사망에 따라 재판부는 공소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에서 핵 무력과 상용(재래식) 무력의 병진 노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핵무기 중심의 국방력 발전 노선을 핵·재래식 무기의 동시 발전으로 바꾼다는 의미다. 재래식 무기의 현대화를 통해 전쟁 수행 능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12일 국방과학원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를 현장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 9차 대회에서는 핵 무력과 상용 무력 병진 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마무리되는 국방력발전 5개년 계획(2021~2025)의 후속 계획을 미리 밝힌 것이다.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발표한 5개년 계획에는 초대형 핵탄두·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극초음속 미사일 등 핵을 포함한 무기 발전이 담겼다. 이에 앞서 북한은 2013~2017년 핵폭발 능력을 강화했고, 2019년부터 전술핵무기 다양화에 집중한 바 있다.
북한이 핵·재래식 무기 동시 발전을 내세운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 등 현대전에서 최신 재래식 무기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핵무기는 주로 전쟁 발발을 억제하는 용도이지, 실제 전장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또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통합운용(CNI)해 핵 능력을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을 맞추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를 통해 전쟁 수행 능력의 향상을 꾀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도입된 전파교란 장비와 능동방어종합체로 전차를 방어하는 모습과 저격수 부대의 사격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파병 이후 특수부대와 포병·탱크부대 등을 수시로 방문해왔다.
북한은 15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한·미·일 군사훈련을 비난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이언 메이스’와 ‘프리덤 에지’ 훈련에 대해 무모한 힘 자랑질은 분명코 스스로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두 훈련에 대해 대결정책의 계승으로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프리덤 에지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한·미는 핵·재래식 통합운용 관련 토의식 훈련인 아이언 메이스를 같은 기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부 서열 1위인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두 훈련에 대해 적대 세력들의 힘자랑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 그에 대한 우리의 맞대응 행동 역시 보다 명백하게 강도 높이 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두 훈련을 핵·재래식 병진 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대미 종속성을 부각시켜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431조7000억원으로 퇴직연금 제도 도입 뒤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3년간 매년 13%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을 한 것인데요. 연간수익률도 4.77%로 최근 2년간 정기예금 금리 등보다 높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퇴직연금은 퇴직한 노동자가 안정적으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회사가 일정 금액을 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 적립해두는 제도인데요. 유형별로는 퇴직할 때 받을 금액이 확정된 ‘확정급여형(DB)’, 운용 결과에 따라 퇴직 시 받는 금액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DC)’, 퇴직금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추가 납부도 가능한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이 있습니다.
어떤 퇴직연금 사업자와 상품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퇴직연금 수령액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사업자와 상품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금융감독원은 2015년 6월부터 ‘통합연금포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내 연금 조회’를 통해 퇴직연금뿐 아니라 국민연금, 연금저축 등 여러 연금의 가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금감원은 이 사이트의 ‘퇴직연금 비교공시’를 적극 활용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은 퇴직연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첫 관문입니다. 어떤 금융회사를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하는지에 따라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 군이 달라지며 이는 수익률과도 연결됩니다.
‘퇴직연금 사업자 수익률 비교공시’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수익률을 제도별(DB·DC·IRP), 상품별(원리금보장·원리금비보장), 기간별(1·3·5·7·10년)로 분류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자의 운용 실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퇴직연금 수수료 또한 가입자의 최종 연금 수령액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입니다. 퇴직연금 사업자는 적립금 운용과 자산관리 대가로 퇴직연금 적립금에 비례한 수수료를 챙기는데요. 퇴직연금의 경우 최초 가입부터 연금 수령 때까지 오랜 기간 운용하기 때문에 작은 수수료 차이도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사업자의 수수료 또한 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금감원 관계자는 보수적인 가입자일수록 수수료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에 민감할 수 있기에 자신이 가입한 사업자와 다른 사업자의 수수료율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수익률과 수수료를 비교해보고 퇴직연금 사업자를 정했다면 이젠 금융상품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실적배당상품(원리금비보장형) 비교공시’를 보면 유형(주식형·채권형)과 위험등급, 순자산 총액, 수익률, 수수료율 등 투자상품 선택에 필요한 주요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험등급 숫자가 작을수록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높은 상품이며 펀드 운용에 드는 비용이 커집니다. 같은 위험등급 상품이라도 상품 구조에 따라 운용 성과와 수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위험등급이라면 수익률은 높고, 수수료는 낮을수록 좋은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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