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7년 만에 앨범 낸 장우영…“춤꾼 ‘본업’ 복귀, 다시 데뷔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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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7년 만에 앨범 낸 장우영…“춤꾼 ‘본업’ 복귀, 다시 데뷔한 기분”

이길중 0 1
폰테크 그룹 투피엠(2PM)의 장우영이 세 번째 미니앨범 <아임 인투(I’m into)>로 ‘본업’에 컴백했다. 2018년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헤어질 때’ 이후 무려 7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최근 예능과 방송에서 활약해 온 그는 ‘갓 데뷔한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출발선에 섰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장우영은 요즘 앨범 막바지 수정과 컨펌 작업의 연속이다 보니 진짜 사람을 만나 앨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웃었다. 여름 내내 스튜디오와 연습실에 갇혀 있던 그는 공들여 완성한 앨범을 하루빨리 세상에 내놓고 싶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랜만의 무대 복귀를 앞둔 긴장과 떨림, 설렘과 기대가 동시에 느껴졌다.
장우영은 노래하고 춤추고, 스태프들과 밤새 토론하며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며 새로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5일 발매되는 신보 <아임 인투(I’m into)>는 ‘무언가에 깊이 빠지다’라는 의미로 장우영이 최근 몰입해 온 생각과 감정을 음악적 언어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싱크 투 머치(Think too much)’는 펑키한 사운드와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진 팝 댄스곡으로, 끈질기게 이어지는 잡념에 관한 이야기를 위트있게 녹여냈다. 평소 생각이 많은 그의 성격에서 출발한 곡이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넌 너무 생각이 많아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그런가? 내가 정말 생각이 많은가?’ 싶으면서도 내 인생인데 당연히 그래야 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누군가에게 잔소리처럼 들리기보다 ‘네 마음대로 생각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소울, 재즈, 뉴잭스윙,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5곡이 실렸다. 재즈힙합을 기반으로 한 인트로곡 ‘카펫(Carpet)’, 2000년대 뉴잭스윙 감성을 녹인 ‘늪’,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리얼리티(Reality)’와 바쁜 일상 속 집에서 보내는 달콤한 휴식을 그린 ‘홈캉스’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5곡이 긴장과 이완을 오가며 이어진다. 마지막 트랙이 다시 첫 곡으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개성 강한 곡들이 물 흐르듯 연결되는 구성이 흥미롭다.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심플댄스(Simple Dance)’를 발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던 그는 재즈힙합만으론 만족이 안되겠더라며 3개월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분들께 단순히 제가 좋아하는 곡 하나만 보여드리는 게 미안했어요. 사실 시간상으로 불가능한 일정이었는데 올해를 넘기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더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더 욕심내고 무리하면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올해로 데뷔 18년 차인 장우영은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후 2세대 대표 아이돌로 무대와 방송,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해왔다. 최근에는 KBS <홍김동전>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도라이버> 등에서 활약하며 예능인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가수로서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져온 뮤지션이다. 2PM 7집 타이틀곡 ‘해야 해’를 비롯해 솔로곡 ‘로즈(R.O.S.E)’, ‘뚝’,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등 다양한 곡을 써왔고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 작업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투피엠 때와는 차원이 다른 바쁨이에요. 그땐 몸이 바빴다면 지금은 몸과 머리가 동시에 바빠요. 버전이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룹 활동 땐 퍼포먼스와 무대, 비주얼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제가 곡을 쓰고 무대를 직접 만들다보니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컨펌을 해야 해요. 함께 일하는 팀원들, 스태프들과 치열하게 결과물 만들어가며 뿌듯하고 스스로 성장한 걸 느껴요.
‘아이돌’, ‘솔로 뮤지션’, ‘예능인’이라는 타이틀을 시시각각 갈아 끼우며 쉼 없이 달려온 20대 청년은 이제 30대 중반의 베테랑이 됐다. 데뷔 때부터 20년 가까이 가까이 몸담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대외협력이사 직책을 맡은 임원이기도 하다.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던 카마그라구입 13년 전, 23살의 장우영과 현재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모든 게 달라졌다면서도 그럼에도 춤추면서 노래할 때가 가장 좋다. 무대 위에 오르는 게 제일 재밌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최근 소속사 대표이면서 막역한 선배인 박진영 프로듀서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은 그에게 자극이 됐다고 한다.
장우영은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그런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예전만큼 편하게 연락하는 횟수는 줄었지만 내 자리에서 나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게 형에게 안부를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년 후 데뷔 20주년을 맞는 투피엠의 완전체 활동을 묻는 말에 그는 멤버들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마침 같은 투피엠 멤버인 준케이도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바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는 요즘 내 최애곡은 준케이 형의 신곡 ‘R&B ME(알 앤드 비 미)’다라고 수차례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의 개인 활동을 응원하고 고마워하고 있다며 지난 투피엠 15주년 콘서트를 하며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멤버들과 만날 때마다 다음번엔 어떤 음악과 공연으로 찾아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 최대한 빠르게 2PM의 완전체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앨범 발매에 이어 장우영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장우영 콘서트 하프앤하프’를 연다. 2018년 첫 솔로 콘서트 이후 7년여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앞둔 그는 떨리고 부담도 되지만 ‘대충하자’는 타협에 실패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춤꾼 장우영을 제대로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막 뛰어놉니다(웃음). 혹시 ‘장우영이 노래하고 춤추는걸 까먹은 건가?’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번 활동을 통해 역시 장우영은 노래하고 춤추는 게 제일 즐거운 사람이라는 걸, 그걸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한의사 주치의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위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윤 회장을 한의사 주치의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순천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32년 경력의 임상 한의사로 윤한의원 대표원장,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경기도한의사회장,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 원광대학교·우석대학교 외래교수, 국제동양의학회 한국지부대표, 국민권익위원회 취약계층 권익보호위원을 맡고 있다.
강 대변인은 윤 회장은 한의학박사로서, 수원시 보건의료인상·경기도지사 표창·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며 최근 타이완에서 ‘세계를 빛낸 동양의학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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