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트 최악의 가뭄 겪는 강릉시, 국회 예결위원장에 ‘국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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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트 최악의 가뭄 겪는 강릉시, 국회 예결위원장에 ‘국비 지원’ 요청

이길중 0 0
분트 108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11일 오전 시청을 방문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가뭄 극복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강릉시청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는 한 위원장, 이광재 전 발기부전치료제구매 강원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김중남 강릉시지역위원장과 김홍규 강릉시장, 김상영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강릉지역의 가뭄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항구적인 가뭄 대책 마련하는 방안 등에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릉시는 자체 대응 능력을 넘어선 한계 상황임을 설명하고 연곡 정수장 증설, 연곡·홍제정수장 간 송수관로 복선화, 지하 저류댐 설치와 식수 전용 저수지 신설 등에 필요한 국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바쁜 국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재난 현장을 직접 찾아주신 위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의 일상과 지역 경제가 붕괴될 위기에 처한 만큼 생명수와도 같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병도 위원장은 먼저 재난 수준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강릉시의 가뭄 극복 예산이 적기에, 그리고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강릉시 전체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1.8%로(평년 71%) 전날(12%)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입욕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세종지역 목욕탕 업주가 금고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0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11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이 목욕탕을 인수한 뒤 노후한 수중 안마기 모터 점검을 하지 않고 방치해 2023년 12월24일 오전 5시37분쯤 목욕탕 탕에 전기가 흘러 들어가 70대 이용객 3명이 감전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합동 감식 결과 수중안마기 모터 전선을 둘러싼 절연체가 손상됐고, 이에 따라 전류가 모터와 연결된 배관을 따라 온탕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모터는 27년 전 제조된 제품으로 누전 차단 기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목욕탕 전기설비에도 누전 차단 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감전 사고 위험이 높았음에도 A씨는 모터 점검이나 부품 교체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측은 수중 안마기 사용 연한이 정해져 있지 않고, 절연체 손상 등을 예견할 수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해왔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 부장판사는 업주는 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예측해 충분한 예방 조치를 해야함에도 목욕탕을 인수한 뒤 약 9년이 지나도록 인수 전부터 사용되던 전기모터를 점검·교체하지 않고 방치해 사고를 발생하게 했다며 세 명이 사망하는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유족과 합의해 피고인의 유족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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