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야구 연고지’ 향한 첫발…성남 야구장 설계안 확정

이길중 0 0 2시간전

인스타 팔로워 2028년 개장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경기 성남시의 야구 전용구장 설계안이 확정됐다.
성남시는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 공모에서 에스샵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996년 중원구 성남동에 준공된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2027년까지 2만석 규모의 야구 전용구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설계안은 이벤트 광장과 시민 개방 공간, 종합스포츠센터, 하키장 등을 담았다. 새롭게 조성될 야구장은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 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며,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총 382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해 2027년 말 완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성남시는 “향후 야구 전용구장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경기, 생활체육 행사 등을 운영해 경기장 일대를 복합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또 프로야구단 유치 가능성을 열어 성남시민이 프로야구를 관람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원유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한다. 유제품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 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역 집유업체 2곳과 젖소농장 10여 곳을 대상으로 상시검사에 더해 계획검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 집유장에서 이뤄지는 자체 검사와 별도로 정기 검사를 추가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유 잔류물질 검사는 2020년 7월 도입된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집유장과 농장에서 채취한 원유를 대상으로 항생물질과 농약 등 잔류물질을 검사한다. 집유장 저유조에 있는 원유는 시료 채취 후 48시간 이내 52종 검사를 실시하며, 농장 원유냉각기와 집유차량 보냉탱크의 원유는 71종을 심층적으로 검사한다. 시험소는 9월 둘째 주에도 하루 동안 시료를 채취해 48시간 안에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2022년 13건, 2023년 12건, 2024년 12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모든 검사에서 잔류물질은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남에서 생산·유통되는 유제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원유의 사전 안전성 검사를 더 꼼꼼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린 ‘바다거북 자연방류’ 행사에서 구조 후 치료를 받고 회복된 성체 바다거북들이 바다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