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태국 대법, 탁신 전 총리에 ‘1년 실형’

이길중 0 0 3시간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태국 대법원이 9일(현지시간)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사진)의 2023년 부실 복역 논란과 관련해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그의 딸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가 최근 탄핵당한 데 이어 그 자신까지 재수감되면서 지난 20년간 태국 정치를 좌지우지한 탁신 가문의 위세가 기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국 대법원은 이날 탁신 전 총리가 2년 전 선고받았던 징역 1년을 복역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탁신 전 총리가 교도소가 아닌 병원에서 지낸 것은 불법이고 부적절했으며 그가 병원에 있던 기간은 복역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탁신 전 총리가 교도소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병원의 치료 절차에 개입했으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영장을 발부해 탁신 전 총리를 즉각 방콕 내 교도소에 가두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는 재판 직후 교도소행 차량에 탑승했다. 탁신 전 총리는 변호인단을 통해 “오늘부터 내 몸은 자유롭지 않지만 조국과 국민을 위한 생각의 자유는 있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2023년 8월 귀국한 직후 권한 남용 등에 유죄가 인정돼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심장질환 등을 호소해 수감 당일 밤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이후 왕실 사면을 받아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병원 생활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하루도 지내지 않았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년간 태국 정치 지형을 형성해 온 인물이지만 최근 패통탄 전 총리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임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AP통신은 “패통탄이 낙마함에 따라 탁신 가문이 행사해온 정치적 영향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 영화 ■ 캐롤(OCN 무비즈 오전 10시30분) = 1950년대 겨울의 뉴욕, 맨해튼 백화점 장난감 코너의 점원 테레즈와 딸의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캐롤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강한 끌림을 느낀다. 캐롤이 계산대에 두고 간 장갑을 테레즈가 돌려주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이혼 소송 중이던 캐롤과 남자 친구와의 관계에 열정이 없던 테레즈는 서로를 향한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이 사랑임을 확신한다.
■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5분) = 가수 겸 배우 임윤아, 밴드 데이식스, 군무관 박지수 등이 출연한다. <폭군의 셰프>로 세계의 이목을 끈 임윤아는 셰프 역할을 준비하며 기울인 노력을 말한다. 주목받지 못했던 데뷔 초를 지나 이제는 공연장 4만석을 매진시키는 밴드로 우뚝 선 데이식스는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 <위문열차>의 댄스 무대로 화제가 된 박지수는 흥이 넘치는 일상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