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지속…오름폭은 줄어

이길중 0 0 3시간전

장기투자 서울 아파트값이 8월 셋째주 0.09%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오름폭은 6·27 규제 발표 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8월 셋째주(18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0.1%)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다.
6·27 규제 발표 직전인 6월23일 주간 상승폭(0.43%)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0.34%포인트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일부 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계약이 체결돼 매매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 자치구에서 아파트값 오름폭은 전주보다 축소됐다. 8월 셋째주 송파구 아파트값은 0.29%(전주 0.31%)올랐고, 서초구는 0.15%(전주 0.16%), 강남구 0.12%(전주 0.13%)의 상승폭을 보였다.
강북 대표 선호지역인 마·용·성도 모두 오름폭이 줄었다. 전주에 0.24% 올랐던 성동구 아파트는 이주에 0.15%, 전주 0.13% 올랐던 용산구는 이주에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0.11%의 상승폭을 보이던 마포구는 0.06%로 서울 평균보다 오름폭이 작았다.
이외 양천구(0.13%→0.1%), 강동구(0.12%→0.1%)도 자치구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큰 편이었다. 전체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하락한 곳은 없었고, 도봉구는 유일하게 보합(변동률 0%)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직전 주와 동일한 가격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2일(0.00%) 마지막으로 보합을 기록한 뒤 서울 등 수도권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다 11주 만에 다시 보합으로 돌아섰다.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하는 2025 경향 뮤지컬콩쿠르 본선이 열린 23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대학·일반부 김일중이 ‘공길전’의 살판을 넘을 때를 열창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5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빌딩에 도착했다.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구속 수감 이후 김 여사는 네 번째, 전씨는 첫 번째 대면 조사다.
특검은 이날 이들을 대상으로 통일교 측의 청탁용 선물 수수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결재를 받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청탁용 선물을 전달됐는지가 핵심이다. 특검은 선물 수수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와 선물 전달 매개자인 전씨를 동시에 조사하면서 ‘청탁의 삼각 연결고리’ 입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 여사와 전씨는 모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김 여사가 전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6220만원짜리 그라프 목걸이와 802만원·1271만원 상당의 샤넬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인삼차)를 받았다고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