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방법 이스라엘 특수부대, 이란 침투해 지상 작전 벌였다···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밝혀

이길중 0 0 06.26 18:03

폰테크 방법 이스라엘이 12일간의 분쟁 동안 이란 중심부에 침입해 비밀 지상 작전을 수행했음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과 무력 분쟁을 벌이는 동안 하는 동안 지상 특수부대 요원들이 이란 내에 침투해 비밀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공군과 지상 특공대는 이란의 영토 중심부에서 은밀하게 작전을 수행해 우리에게 작전상의 자유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상 특공대와 공군의 완벽한 협력과 ‘기만’ 전술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영공과 다른 지역을 통제하는 것에 도움을 줬다”고 했다.
다만 자미르 참모총장이 이날 밝힌 작전이 작전 초기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 특공대가 벌인 작전을 언급하는 것인지, 이스라엘군 특공대의 작전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지난 13일 현장에 미리 잠입해 있던 모사드 특공대는 이란 군 수뇌부 등을 드론으로 암살한 후 이란 전역의 핵 시설로 작전을 확대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란의 핵 시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스라엘군 정보국의 고위 관계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피해를 보았다”며 “이란 핵 프로젝트는 심각하고 광범위한 타격을 입었고 수년 지연됐다”고 말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군이 이란의 미사일과 발사대를 수백대 파괴해 미사일 역량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언급은 “이란의 핵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 일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다는 CNN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의 포르도 핵 시설 공격 후) 시설에 들어간 요원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