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사이트 ‘전주함께라면’ 전국 확산···라면 한 그릇이 만든 복지혁신

이길중 0 4 10.28 22:02

명품레플리카사이트 라면 한 그릇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있다. 전북 전주시의 전주형 복지모델 ‘전주함께라면’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지역 복지의 새로운 흐름으로 확산하고 있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계룡시의회의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전국 40여 개 지자체와 지방의회, 복지기관 등에서 170여 명이 ‘전주함께라면’ 현장을 찾았다. 운영 사례와 예산 구조, 자활근로자 참여 방식 등을 배우기 위해서다.
‘전주함께라면’은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시작됐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나 은둔형 고립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놓고 가고, 먹고 가는’ 무인 라면카페를 매개로 누구나 기부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지공간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호점 개소 이후 현재 8개소로 확대된 ‘전주함께라면’에는 5만 명이 넘는 시민이 다녀갔다. 단순한 식사 공간이 아니라 고립과 단절의 벽을 허무는 ‘사회적 연결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주 완산구 평화동 노숙인자활쉼터의 한 이용자는 “직원들과 눈인사를 나누며 자립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운영 방식은 단순하지만 세심하다. 무인으로 운영하되 상주 인력이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이용자의 위기 신호를 포착한다. 필요할 경우 식료품 지원, 복지상담, 의료서비스로 연계된다. 민간의 자발적 후원도 늘어나면서 복지가 ‘지자체의 일’을 넘어 ‘시민 모두의 일’로 확장되고 있다.
사업은 ‘전주함께라떼’, ‘전주함께힘피자’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라면에서 커피, 도서, 피자까지 복지의 언어를 새롭게 바꾸며, 누구나 참여하고 돌봄을 나누는 지역 복지의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모델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익산시를 비롯해 광명시, 파주시, 충주시, 부산 동구 등 5개 지자체가 ‘함께라면’ 모델을 도입해 자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 모델을 정책 분석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무더위·한파 쉼터로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주함께라면’이 생활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라고 평가한다. 복지를 제도나 지원금 중심에서 ‘관계 회복’ 중심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형 복지모델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며 새로운 복지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국 지자체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모델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역 일대에서 소란과 행패를 부린 막장 유튜버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모욕과 상습업무방해 혐의로 20~30대 유튜버 2명을 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버 A씨는 지난달 부천역 일대에서 유튜버 방송을 하면서 경찰관 5명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민원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고성방가와 욕설을 하며 경찰관과 잦은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에도 경찰들을 모욕했다”고 말했다.
B씨도 부천역 일대에서 음식점 업주나 시민들에게 고성방가하거나, 소주병을 들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올해만 30여 차례에 걸쳐 경범죄 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유튜브 방송을 틀어놓고 자극적인 행동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부천역 일대에서 활동 중인 막장 유튜버 1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역 일대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들은 막장 방송과 각종 기행 행태로 지역 상인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팀을 구성하고, 피노키오광자의 U자형 볼라드와 원형 돌의자를 철거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막장 유튜버 제재를 위한 입법 추진과 경찰에 단속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