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석)은 22일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 울릉 지역 여성장애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복지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여성장애인에게 평생교육과 복지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참석해 “지리적 여건상 복지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울릉 지역 주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여성장애인들이 복지와 교육의 기회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복지관’은 경북도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현장형 복지사업으로, 울릉군에서는 특히 독거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생활 상담을 통해 지역 내 고립된 장애인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석 관장은 “도내 모든 여성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행복재단(대표 정재훈) 산하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은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여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직업훈련, 평생교육, 상담·치유 프로그램, 가정방문형 복지서비스 등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통합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